저질 고기를 1등급으로 바꾸는 기술이 있다며 끌어모은 거액의 투자금을 가로챈 60대 사기범이 베트남에서 붙잡혀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사기 피의자인 66살 김 모 씨를 베트남 공안과 공조해 현지에서 검거하고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낮은 등급을 받은 고기를 1등급으로 바꾸는 기술이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유치하는 수법으로, 2017년 8월부터 2년 동안 천4백여 명으로부터 천6백억 원을 뜯어낸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김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한 뒤, 베트남 공안과 공조해 1년 동안 추적한 끝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YTN 임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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