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4명이 순직한 공군 훈련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군이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에서는 어제부터 조문을 받고 있고 내일(4일) 영결식이 엄수됩니다.
김주환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직후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조종사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포함해 조종사 4명 모두 끝내 숨졌습니다.
공군 KT-1 훈련기 충돌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들의 장례가 부대장으로 치러집니다.
빈소는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기지체육관에 마련됐고 시민 조문도 받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어제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영결식은 내일 오전 제3훈련비행단 안창남문화회관에서 거행됩니다.
유가족 요청으로 빈소와 영결식, 안장식 등 장례 전반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공군 대책본부는 사흘째 원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은 잔해 수색 과정에서 훈련기 블랙박스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잔해 수색과 정밀 분석 등을 마치면 원인 조사에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YTN 김주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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