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 있는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입니다.
숨진 A 씨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48m가량 높이의 계단 난간에서 떨어졌습니다.
A 씨는 동료 직원 한 명과 함께 14일 저녁 7시 반부터 12시간 근무를 위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업무는 발전소 3∼4호기의 석탄 분배 장치의 설비 점검 작업입니다.
회사 측은 A 씨 등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휴게 공간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2인 1조로 근무에 투입 되었지만 동료 직원은 사고 상황을 목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전소 관계자 : 설비 점검을 위해서 2인 1조로 근무하시던 근무자 두 분이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는데….]
문제는 사고 현장 근처에 CCTV가 없어 정확한 추락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다는 점.
경찰은 추락사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료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A 씨 등의 동선을 따라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같이 있던 사람 2차 조사를 받았고, 둘이 다니면서 찍힌 CCTV의 상황도 종합적으로 보고 있는 중이지요. 지금.]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만큼,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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