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권오수, 주가 방어 위해 김건희 계좌 사용"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증권사 직원이 권오수 회장에게 주가 방어를 부탁하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계좌로 주식을 산 기록이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어제(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권 회장 재판에서 이런 내용의 주식 호가창과 문자메시지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 씨는 2012년 자신이 주가 하락 방어를 요청하자 권 회장이 김건희 여사 계좌로 주식 1,500주를 매수했다며, 다만 거래 규모가 500만 원 정도라 주가에 큰 의미는 없다고 했습니다.
해당 계좌가 권 회장의 주변 사람 계좌가 맞느냐는 검찰 질문에는, 매매 내역에 이름이 안 나와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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