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만에 감소세...이번주 거리두기 완화 논의 / YTN

YTN news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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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8만 명대로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이번 주말 종료되는 거리두기를 완화할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을 감안해도 감소 폭이 큰 편이죠? 자세한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8만 7천213명입니다.

전날보다 13만 명 넘게 줄면서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 10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휴일 영향을 감안해도 감소 폭이 큰 편인데요.

신규 환자 수는 일주일 전보다는 2만 천여 명이, 2주 전보다는 12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천2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국민 4.3명에 1명꼴로 감염된 셈입니다.

정부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공식화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정도 유행을 겪으면서 감염자들이 많이 증가한 데다 기존 백신 접종자까지 고려하면 면역력을 가진 국민 비율이 늘면서 감염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평가입니다.

변수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입니다.

권 1차장은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이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스텔스 오미크론의 우세화로 새로운 유행이 형성되기보다는 현재 감소세가 완만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잠시 뒤 브리핑에서 향후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정부는 유행 추이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에 거리 두기 조정 관련 논의에 착수할 거라며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고, 발표일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신규 환자는 감소세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규모는 줄지 않고 있죠?

[기자]
네, 신규 환자 감소세 추이가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에 반영되려면 보통 2∼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87명으로 3백 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만 5천186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7명 증가한 1,273명... (중략)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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