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선언했던 '용산 대통령 시대'. 부동산 시장 관점에서는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또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과 얘기 나누겠습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시대가 열리면 어떻게 시장에서 반응을 할지,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저희가 지역별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도를 준비했는데 보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1번부터 4번까지 매겨봤습니다. 집무실 그리고 관저가 용산으로 옮기면 어떤 영향이 있을지. 일단 1번입니다. 국방부 청사와 바로 인접한 곳인데요.
한 200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가 한강로1가, 그리고 삼각맨션 특별 구역입니다. 여기가 지금 32층에서 35층 정도로 고층 건물이 들어설 계획이 추진 중인 곳이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대통령 집무실이 바로 근처로 옮겨온다면 이거 고도제한 생기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박원갑]
그렇습니다. 현지 중개업소들이라든지 주민들은 그런 우려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대통령 집무실이 있게 되면 아무래도 근접한 지역에서는 특수목적상 경호 같은 게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일부 고도제한이 있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를 하고 있기는 한데 그런데 윤 당선인이 여기에 대해서 분명히 또 얘기를 했어요. 용산은 이미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규제를 받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가 이전한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규제는 없겠다고 했고 또 오세훈 시장도 어제 비슷한 말을 해서 과연 주민들이 우려하는 정도까지 규제가 있을지는 그것은 건축심의단계로 가봐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분석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 지역과 관련된 분들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청와대 주변을 보면 거기는 또 고도제한이 있어서 한 4층 정도까지밖에 건물을 못 짓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다음 지역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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