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본격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모인 사실상 첫 번째 전체회의입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입니다.
선봉대가 위험을 간과하거나 길을 잘못 들면 본부대가 위태로워집니다.
따라서 인수위는 정부 출범 전에 시대의 흐름과 국정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각 분야에서 새 정부가 앞으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불과 50일 정도의 기간에 이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쉴 틈도 거의 없이 열심히 일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인수위원 한 분 한 분이 흘리신 땀과 눈물은 새 정부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값진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아직 대통령 취임 전이지만 모든 국민의 눈과 귀는 당선인과 인수위를 향해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현 정부와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당선인과 인수위가 해법을 내놓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인수위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발생한 현안 중에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것은 현 정부가 처리한다고 해도 그 여파가 새 정부 출범 이후까지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인수위에서 일정 부분 대응이 필요합니다.
어떤 것은 현 정부의 협조를 부탁하고 또 어떤 것은 인수위에서 다룰지 신속히 판단하는 것도 각 분과위원들의 몫입니다.
따라서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를 하시면서 또 그때그때 발생하는 현안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해법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모이신 분들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신 분들이십니다.
하지만 최고가 모였다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분과만이 원팀이 아니라 인수위 전체가 원팀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맡은 해당 분야만 생각하지 마시고 무엇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와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인지를 함께 생각하고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인수위원장으로서 첫 번째 기자회견을 할 때 제가 생각하는 새 정부의 다섯 가지 시대적 과제에 대해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첫째, 공정과 법치 그리고 민주주의의 복원. 둘째,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의 기반을 만드는 일. 셋째, 지역균형발전. 넷째,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다섯째, 국민통합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간과되기 쉬운, 그리고 종합적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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