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어제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발표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안철수 인수위원장 주재로 제2차 전체 회의를 열고 분과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입니다.
먼저, 윤석열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결정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고요?
[기자]
어제 윤석열 당선인, 스스로 지시봉을 들고 새 대통령 집무실 조감도를 보여주며 청사진을 풀어냈는데요.
이를 두고 졸속으로 결정했다, 이전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든다,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KBS 라디오에 나와 청와대의 이전 자체가 제왕적인 행태의 전형이라며 이번 논란에 대해 불통인 게 오히려 모순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이전 비용도 인수위법에서 정한 권한 밖의 월권 행위인데다 국정 책임자는 내가 일할 공간, 내 집보다 국민 삶의 터전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설훈 의원도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자칫하면 이 문제로 인해 불행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이전 TF를 이끈 윤한홍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예비비 496억 원안에서 국방부 등 연쇄 이동까지 가능하다고 본다며 비용 1조는 황당한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잘 협조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5월 10일부터 국방부 청사로 옮겨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고, 청와대는 10일 0시부터 모두 비면 건물은 잠가놓더라도 경내는 100% 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인수위 전체 회의도 진행됐죠?
[기자]
오전 10시부터 안철수 인수위원장 주재로 제2차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획조정분과를 통해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확인하고 업무 보고 양식과 분과별 활동 계획 등 인수위 활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안내했는데요.
먼저 안 위원장의 발언 들어보시죠.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각각 분과만이 원팀이 아니라 인수위 전체가...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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