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남깁니다"…오후도 투표 행렬 이어져
[앵커]
대선 투표가 전국 만4천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투표소부터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서울 석촌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 때처럼 긴 줄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투표를 한 유권자들은 이른바 '인증샷'을 남기는 등 각자 뿌듯함을 보였는데요.
직접 한 번 보시겠습니다.
"(손목에) 도장 찍고 친구들한테 보여주려고요. 코로나 시국에 다들 불안한 마음 있으신데도 다 자기 권리 행사하기 위해 나와주셔서 (보기 좋습니다.)"
서울 지역 유권자는 833만 명인데요.
서울에서는 오후 1시 기준으로 사전투표자를 포함해 500만 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도 60%를 넘겼습니다.
서울지역의 투표소는 총 2,260여 곳으로 본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주소지 내 등록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요.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오기 전에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생년월일,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합니다.
투표장에는 체온측정을 해야 들어갈 수 있고 손소독을 거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표가 끝난 뒤 이른바 '인증샷'을 남기려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셔야 됩니다.
투표지 촬영 역시 안 되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7시 반 사이에 진행되는데요.
신분증과 보건소에서 보내온 투표 안내 문자 등을 보여줘야 합니다.
사전투표에서 혼선이 빚어졌던 만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나 격리자도 임시 기표소가 아닌 투표소 내에서 투표를 하고 투표함에 직접 투표용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석촌동 제1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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