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투표 행렬…"6시 전까지 오세요"
[앵커]
오늘(2일) 시작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민들의 투표 열기 속에 차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뒤면 오늘 하루 투표가 마감되는데요.
서울 시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근처 직장인들의 발길도 늘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 대학생과 직장인, 중장년층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부지런히 투표를 마친 이들의 표정은 상당히 밝았는데요.
잠깐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퇴근하고 오는 길에 사전투표소가 있다고 해서 오게 됐고요. 투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거니까. 국민의 권리잖아요. 저희가 만들어가야 하는 세상이니까 소중한 한 표 행사했습니다."
조금 전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전체 투표율은 7.67%로 집계됐습니다.
64만 5천여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쳤는데요, 소중하고 안전한 한 표를 위해 이곳은 철저한 방역 수칙에 맞춰 투표가 이뤄졌습니다.
투표장 앞에 손소독제가 비치돼있고요, 시민들은 안내에 따라 체온을 측정하고 위생 장갑을 낀 뒤 투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사전투표는 이제 잠시 뒤 오후 6시에 마무리되는데요.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선이 실시되는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니까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나와 가까운 투표소 찾아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재보선 선거 당일이 휴일이 아닌 만큼 당일 투표가 힘든 분들은 내일까지 사전투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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