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1만 716명..."의료대응 역량 확중" / YTN

YTN news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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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주말 영향에도 21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아직은 의료체계 관리 가능한 범위라면서도 확진자 분만과 투석 병상 등을 다음 주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신규 확진자가 또 20만 명을 넘겼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21만 716명으로 나흘 연속 20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만 2천 9백여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의 1.5배, 5주 전과 비교하면 12.3배 급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하루 최대 35만 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70명 증가하며 955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도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139명으로, 전날보다 22명 줄었지만, 여전히 1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115만여 명으로 하루 사이 3만 6천여 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은 18만 천939명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9.8%,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5.9%입니다.


확진자 수는 연일 20만 명을 넘고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죠?

[기자]
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하루 확진자 수가 20만 명에 달해 국민 불안과 우려가 클 것"이라면서도 "의료체계는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높아도 중증도가 낮아 중환자 병상과 중등증 병상의 가동률이 각각 59.8%, 49.3%"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 대응 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된 산모와 투석환자를 위한 병상을 다음 주까지 각각 약 250개, 600개로 늘리고,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하고 투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완전히 우세종이 된 가운데 코로나19 주간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주간 치명률이 지난달 첫째 주와 둘째... (중략)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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