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이후 누적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430명입니다.

전날보다 2명 늘어 이틀째 4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30일, 약 1년 2개월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럽과 인도 브라질을 중심으로 환자가 다섯 주 연속 증가하고 있고, 국내 발생도 두 달 넘게 3~4백 명대가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는 감소추세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비수도권 지역에서 권역별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지난 1주간 충청과 호남, 경북과 경남 비수도권 4개 권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96.1명으로 증가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4주간 비수도권 확진자의 60%가 집단 발생에서 기인했고,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행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충청은 제조업체, 호남은 교회와 콜센터, 경북은 지인 모임, 경남은 목욕탕 등을 통해 전파가 이뤄졌다며 지역별로 고위험 시설과 사업장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허위 글과 영상 8건이 수사 의뢰됐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문재인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해서 게시글 4건과 영상 4건에 대해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의뢰 사유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예방접종 업무를 방해한 혐의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댓글에 대한 수사는 의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8,222명으로 누적 7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전체 인구로 따지면 1.41%가 1차 접종을 마친 셈입니다.

2차 접종을 마친 사람도 1,193명 늘어 누적 2,691명이 됐습니다.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78건이 추가됐습니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3건이고 중증 의심사례가 1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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