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을 하는 환자를 앞에 두고 버젓이 전자담배를 피운 의사가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위내시경 검사 중인 이 의사, 놀랍게도 다른 손에 전자담배를 쥐고 있습니다. 당시 경기도 성남의 한 내과에서 일하던 직원이 작년 3월 촬영해 최근 보건 당국에 제보했는데요.
근무했던 1년 간 이런 행태를 계속 목격했다며 담배 연기가 환자의 얼굴로 뿜어지는 일도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해당 의사는 흡연 사실을 인정했지만 제보자와의 불화가 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라며 제보자가 병원을 그만둔 뒤에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사에게 부과된 벌금은 고작 8만원, 진료행위 중 흡연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 보니 단순히 금연건물에서의 흡연에 대해 벌금을 매길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요. 이런 몰상식한 행위가 병실에서 벌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런가 하면 영국 런던의 마트에서 판매 중인 식품에 자신의 피를 주입한 엽기적인 남성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마트 안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