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신지예

연합뉴스TV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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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신지예

뉴스 속 핫한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90년생 페미니스트' 신지예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빅텐트에 전격 합류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돼 환영식까지 치렀는데요.

신지예 씨는 자신의 선택에 "정치 생명을 걸었다"고 표현했는데,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신지예 씨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신지예 씨가 내걸었던 슬로건입니다.

당시 특유의 숏컷 헤어스타일 사진이 담긴 선거 포스터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신지예 씨는 불과 28살이었는데요.

1990년생, 올해 나이 31살! "여성폭력 해결" "기후 위기 대응"

이게 바로 신지예 씨가 이루고자 했던 꿈이었죠.

그리고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국민의힘의 혐오 정치를 규탄한다" 지난 7월 신지예 씨가 주장한 내용입니다.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국민의힘을 규탄한 겁니다.

불과 10여 일 전에는 여성들이 제3지대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죠.

그런데 소수의 목소리, 제3지대에 힘을 실었던 그가 갑자기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한 겁니다.

"윤석열 후보는 새 시대를 열겠다라고 약속했다".

신지예 씨가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하며 남긴 말입니다.

환영식에서 윤 후보는 "서로 생각이 다르면 극한투쟁을 벌이는 식으로는 국민들이 외면을 하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행보에 여성계는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여성계에서는 "새 시대는 양당체제의 반페미니즘 정치와는 함께 오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의 하태경 의원은 "젠더 갈등을 격화시키는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을 반대한다"며 "국민의힘이 젠더 갈등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정치생명을 건 31세 페미니스트 정치인 신지예.

그의 선택이 젠더갈등의 도화선이 될지, 혹은 새로운 변화의 시발점이 될지, 그가 지금부터 만들어갈 길에 달려있겠죠.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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