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조 바이든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돌파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현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잘 지내고 있다" "계속 바쁘게 지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사진과 함께 SNS에 적은 글입니다.
트위터에 업무 보는 사진과 동영상을 잇달아 올리며 감염 후에도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는 의도로 평가되지만, 미국 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은 1942년 11월생으로, 올해 79세입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만큼 위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과거 두 차례에 걸쳐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데다 지난 2003년에는 심박이 불규칙한 심방세동을 겪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유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에 미국 내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는 건, 바로 '돌파 감염'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두 번의 백신과 두 번의 부스터샷까지 총 4번의 접종을 마쳤는데요.
그 후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왔고,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도 지켜왔지만, 백신의 면역력을 뚫고 돌파 감염이 이뤄진 겁니다.
그만큼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이 심각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죠.
하지만 심각성이 다시 부각되는 상황에서도 실제 방역 정책을 수행하는 최전선인 주 정부들은 방역 규제 재도입에 미온적입니다.
일각에선 마스크를 의무화하는데도 머뭇거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반복돼온 방역 규제에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됐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피로감 만큼이나 중시돼야 할 건 국민들의 감염 피해 실제로 최소화하는 일이겠죠.
다시 돌아온 코로나19를 우리는 어떤 자세로 마주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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