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바이든, 출마 포기 임박?…펠로시 발언 파장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우군이었던 낸시 펠로시 전 민주당 하원의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펠로시 전 의장은 하원의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하차하는 쪽으로 조만간 설득될 것"이라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논쟁 속 결국 총대를 메고 나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30년 넘게 민주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대표적인 '정치적 동지'로 통합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직 시절엔 하원의장과 부통령으로 호흡을 맞추며 국정 운영을 이끌기도 했는데요
지난달 첫 대선 TV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 저하 논란이 불거진 후에도 꾸준하게 그에게 힘을 실어주며 곁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사퇴 요구가 임계점에 다다르자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그녀 역시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며 총대를 메고 압박에 나선 모습인데요.
최근 언론에 보도된 펠로시 전 의장의 발언이 또 한 번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펠로시 전 의장은 민주당원들과 하원의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포기 결심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조만간 하차하는 쪽으로 설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펠로시는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여전히 깊은 신뢰를 얻고 있고 민주당 안팎에서도 막후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인 만큼 이번 발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퇴 결론은 정해졌고 결국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죠.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그를 대체할 후보로 거론되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에 걸려 자택에서 격리하는 동안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선거 유세를 이어간 모습입니다.
현지에 마련된 유세장에 그녀가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열렬히 환호했으며 이 행사는 민주당 대선 후보의 역할을 맡기 위한 오디션 격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평가했는데요.
요동치는 미국의 대선판도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할 민주당의 최종 후보는 과연 누가 될까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