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학기 전면등교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국민적인 방역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안정적 전면 등교와 청소년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단계적 등교 확대 기간에 학교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상황은 확진자가 하루 평균 3천 명대에 이르고 학생 확진자도 함께 증가하면서 어렵게 시행한 전면등교가 기로에 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대에 그친 12살~17살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추가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을 백신접종 집중지원 주간으로 운영해 접종팀이 직접 학교 방문해 접종하는 등 '찾아가는 백신 접종 지원계획'을 수립했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교육부는 감염악화로 비상계획이 발동될 경우 대비한 학사운영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비상계획 상황에서도 등교수업 원칙은 유지하되 과대과밀학교의 경우 밀집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학교 비상운영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계훈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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