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제2의 테슬라' 리비안 열풍...GM·포드 제쳤다고? / YTN

YTN news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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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이라고 불리는 리비안의 주가가 미국 증시에서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리비안,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데요.

공모가 78달러로 시작한 리비안은 상장 첫날 29.14% 뛴 데 이어 이튿날은 22.10% 상승하며 이틀 연속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틀 사이 주가가 60% 가까이 폭등하면서 한 주당 122.99달러, 14만 5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결국 리비안의 시가총액은 GM과 포드마저 뛰어넘었는데요.

도대체 어떤 기업이길래 시장에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요.

리비안은 창업주 R.J 스캐린지가 2009년 세운 기업으로, 전기차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대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간 영업손실이 이어졌지만 지난 9월 전기차 픽업트럭 R1T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수익화에 나섰고요.

테슬라 대항마로도 주목받는 리비안의 주가 만큼이나, 창업주 R.J. 스캐린지 최고경영자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살인 스캐린지는 미국 플로리다 태생으로 매사추세츠공대 출신이기도 합니다.

학창시절 차고에서 이웃집 포르쉐 개조를 도와주며 자동차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스캐린지가 보유한 리비안의 주식은 1,760만 주.

그의 주식 평가액은 22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막대한 돈방석에 오른 그의 스토리에 외신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리비안의 기업공개 잭팟은 사상 최고액을 테슬라의 성공 모델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테슬라는 한때 천 달러를 돌파하며 천슬라 고지에 올랐는데요.

이 덕분에 머스크의 자산은 핀란드와 베트남과 같은 한 국가의 GDP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왔죠.

하지만 이 같은 리비안의 고평가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리비안의 R1T와 R1S 모델의 실제 출고 대수는 현재까지 156대에 그쳤다고 밝혔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비안의 전기차 개발은 초기 단계에 있고 아직 수익이 없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기업공개 이틀 만에 뉴욕 증시를 '리비안 열풍'으로 몰아넣은 리비안.

깜짝 등장해 거품만 남긴 기업으로 기억될까요, 아니면 테슬라까지 위협하는 제2의 새로운 혜성 같은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요.

YTN 최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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