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26명…닷새 연속 100명대
"대구지역 4단계 격상 없어"…추가 확산 우려 크지 않아
부산서 추석 연휴 모임 가진 가족·지인 다수 확진
추석 연휴 이후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특히 대구는 닷새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과 경북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대구에서 연일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126명입니다.
대구는 추석 연휴 전까지 30명에서 50명 정도였는데요.
연휴 직후인 지난 24일 128명으로 급증한 뒤 닷새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6명은 베트남 지인 모임과 관련 있습니다.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과 서구 소재 노래방 등 2개 업소에서 일한 베트남 출신 여성 종업원이 지난 20일 확진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이들 업소를 방문한 베트남인 손님과 종업원, 지인 모임 등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12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외국인 중심으로 감염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산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고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경북과 대전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늘었는데,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부산에서는 추석 연휴 때 모임을 연 가족이나 지인들이 다수 확진됐습니다.
추석 당일 사하구에서 13명이 모임을 가진 뒤 부산 5명, 다른 지역 1명 등 6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부산 부모의 집에서 만난 가족 10명도 전원이 확진됐습니다.
부산시는 추석 연휴 이후인 23일부터 5일 동안 확진된 198명 가운데 38.8%인 77명이 다른 시도를 방문했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집계했습니다.
경북에서 75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특히 포항에서 32명이 무더기 양성판정을 받았는데요.
유흥주점과 관련해 종사자와 이용자 등 19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입니다.
경남 63명, 충북 59명 등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592명입니다.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26.1%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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