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특히 대구는 외국인 집단 감염으로 닷새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 전까지 확진자 수 50명대 아래를 유지하던 대구.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24일 128명으로 급증한 뒤 닷새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6명.
이 중 76명은 베트남 지인 모임과 관련 있습니다.
베트남인들이 주로 가는 달성군 유흥주점과 서구 노래방 등 2개 업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확진자 수가 벌써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베트남인 등 외국인 6천40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희 /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명부 누락이라든지 명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저희가 재난문자를 통해서 신속히 대응하고자 합니다.]
대구 외국인 집단 감염은 인근 도시로 옮겨붙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24일부터 나흘 동안 포항에서 확진된 외국인은 25명입니다.
이 중 14명은 추석 연휴 기간 대구나 경남 김해 등지 열린 외국인 모임 등에 참석했다가 확진됐습니다.
다른 지역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75명, 경남 63명 등 비수도권의 지역 발생 확진자는 600명에 육박합니다.
방역 당국은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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