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일요일 64만 명이 참여하는 '1차 슈퍼 위크'와 추석 연휴 직후 호남 경선을 앞두고 여당 대권 주자들은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대세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고, 의원직 사퇴 선언으로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청 경선에서 과반 압승을 거둔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틀째 도정에 집중했습니다.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선 공약으로도 내세운 지역균형발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도하고 협력관계를 잘 맺어서 수원시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공공기관) 이전 부지들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사이 대구 경북과 강원을 훑은 이재명 캠프는 선거인단 64만 명이 참여하는 오는 12일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득표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충청권 경선에 비해 투표율이 껑충 뛴 것 역시, 견제론보다는 대세론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캠프 내부에서는 부산 지역 친문 핵심인 전재수 의원에 이어 586 운동권 그룹인 위성곤 의원까지 합류한 것 역시 대세론에 힘이 실린 것으로 분석합니다.
반면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에 이어 전북을 방문해 호남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1차 선거인단 투표, 그리고 직후에 열리는 호남 경선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손익을) 계산해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는 제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던지겠다면서 사퇴 선언 하루 만에 의원회관 사무실까지 비웠지만, 당 지도부는 거듭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 통화에서 정권 재창출을 향한 충정은 이해한다면서도 사퇴 카드를 접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유권자와의 약속도 중요하다. 아직 임기가 많이 남은 그러한 의원직인데 좀 더 우리로서는 소중한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도 의원직 사퇴는 안 하시는 게 좋겠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모두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 1차 슈퍼 위크가 민주당 순회 경선의 중요 분수령이... (중략)
YTN 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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