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음주가 금지됐던 연찬회 이후 당 지도부가 별도 술자리를 가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무분별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어제 연찬회 취재를 온 기자 100여 명이 4곳으로 장소를 나눠 늦은 저녁 자리를 가졌고, 다수 기자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격려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에 따라 주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기자단 만찬 자리를 찾아 감사 인사를 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자들이 권 원내대표에게 격려 차원의 노래를 권유했고, 권 원내대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거절할 수 없어 응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멀리까지 원정 취재를 온 기자단에게 당 지도부가 인사하는 건 여야를 떠나 늘 있는 관례적인 일로, 이를 알면서도 막무가내식 정치 공세를 하는 이들에게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권 원내대표가 한 식당에서 노래하는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돼 당 지도부가 별도 술자리에 참석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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