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 영업시간이 1시간 연장되고, 모임 제한 인원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 허용됩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방역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밤 9시에서 밤 10시까지로 늦춰지고 낮에 2명 이상, 저녁 6시 이후 4명 이상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경우에는 모임 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됩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지고,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명까지 허용합니다.
정부는 또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가급적 최소인원만, 백신 접종 또는 진단 검사 후 고향을 방문하고 부모님이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에는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추석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 목표 달성에 충분한 백신이 도입될 것이라며,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YTN 나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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