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전남 진도까지 번졌습니다.
서울 일선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밤사이 들어온 코로나19 확산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전남 진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 모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43번째 환자입니다.
A 씨는 경기도 김포 70번 환자이자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인 B 씨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2일 제주도에서 김포공항까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겁니다.
A 씨가 진도에 들어온 지 이미 닷새가 넘게 지났는데요,
별다른 증상이 없던 A 씨는 평소처럼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여전히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먼저 농협카드 콜센터 직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음식점과 구내식당, 체육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일선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도 잇따라 감염돼, 서울 혜화경찰서에서는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2명, 형사과 소속 2명이 확진됐고요,
부부 사이인 관악경찰서와 광진 경찰서 소속 경찰관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자녀 2명도 감염됐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단원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서울예고 학생을 개인 교습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고 전할 만큼 수도권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인데, 방역수칙 지켜야 한다는 것 다시 한 번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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