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접촉으로 확산...양천구 전화영업 업체 50명 / YTN

YTN news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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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나 병원 등 일상 속에서 개인끼리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전화영업 업체에서는 직원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50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수도권 감염 상황,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서울 양천구 전화영업 업체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감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업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시설은 2주간 폐쇄됐습니다.

이곳에선 전화를 걸어 토지나 부동산 등을 판매하는 이른바 '텔레마케팅' 영업을 했는데요,

지난 28일, 의심 증상을 느낀 직원들이 검사를 받았다가 5명이 처음 확진됐습니다.

이후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자체 집계 결과 모두 5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직원만 백 명이 넘어 추가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업체는 건물 지상층에 있지만 전화 업무 특성상 침방울이 많이 나오는 데다 환기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칸막이가 설치돼 있었지만 직원들이 붙어 앉아 있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직원 대부분이 무증상이라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계속 근무했던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은평구 직장 관련 확진자가 40명으로 증가하는 등 직장 내 감염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밖의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경기 용인시 PC방에서 27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확진된 손님이 다녀간 뒤 다른 손님들과 직원, 가족 등으로 전파된 겁니다.

서울 관악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또다시 늘어 44명이 됐습니다.

이곳 식당 테이블에는 칸막이가 있었지만 높이가 낮아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손님뿐만 아니라 일부 종사자들도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남구 세브란스 병원에서느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와 가족 등 모두 10명이 확진돼 동일집단 즉,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병원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사용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성시 정신요양시설에서도 58명이 확진되는 등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의 감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공용 공간이나 물...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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