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박현도 /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년 만에 정권을 탈환한탈레반이 첫 기자회견을 열어공식 석상에서 변화를 공언했습니다. 복수는 없을 것이고,여성 인권도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탈레반 집권기의엄혹한 시기를 기억하는 아프간 여성들의공포와 좌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집권한 아프간의 여성 인권은어떻게 될까요?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 교수님, 탈레반의 대변인이 공개석상에서 기자회견을 해서 탈레반이 좀 변하려나? 이렇게 얘기했는데 조금 전에 뉴스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또 한 명의 여성이 피격을 당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형식적이고 가짜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박현도]
당연히 가짜죠. 20년 전에도 똑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20년 전에도 똑같은 얘기를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고요. 이번에도 딱 조건을 걸었죠. 여성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그러는데 그 안에 딱 조건이 있습니다. 이슬람 법의 틀 안에서. 그런데 이슬람법이라는 게 딱 정해진 게 아니거든요. 본인들이 생각하는 이슬람법이죠.
본인들이 생각하는 이슬람법이라고 하면 어떤 것들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까?
[박현도]
이슬람법은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는데요. 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슬람법은 굉장히 엄격하고 보수적이고 문자적인 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코란에서는 뭘 하지 마라, 뭘 하지 마라 여성에 대해서 그렇게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아요. 한 가지 예를 들어서 코란에서 보면 너희들이 공평하다면 아내를 4명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밑에 가면 인간은 절대 공평할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그래서 현대 개혁자들 중에서는 코란은 여성 4명이 아내가 아니라 일부일처를 얘기한다고 해요.
그렇게 해석도 되는군요.
[박현도]
그러니까 해석은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그런 해석을 안 하는 거죠.
탈레반은 여성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여성관이 어떻게 됩니까?
[박현도]
이런 걸 방송에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애 낳는 도구? 애 낳는 도구. 그리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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