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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도 불안해요"...공포에 떠는 사람들 / YTN

YTN news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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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위생 철저히 관리하지만 불안감 여전
여행객들과 좁은 공간에서 일하는 승무원도 불안
"개인 위생 관리만으로 바이러스 차단에 한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고, 2차 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시민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만남이 잦은 노동자들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만으로는 부족한 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중국을 비롯해 해외 각국의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 명동 거리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불안감이 커진 탓인데, 그중에서도 외국인을 자주 접촉하는 노동자들은 이 마스크만으로 감염을 막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손님 옆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화장품가게 직원들은 밀려드는 사람들 탓에 자주 손을 씻기도 힘들지만, 달리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서울 명동 화장품 판매점 직원 : 주변에서 걱정해주시는 거 같아요. '혹시 거기는 괜찮냐, 사람이 많냐' 이런 식으로. (마스크 안 쓰는 손님들이 오면 겁나지 않으세요?) 의식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아무래도 고객이다 보니까 고객이 우선이라서….]

좁고 밀폐된 공간에 여러 사람과 머무르는 항공기 승무원도 괴롭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회사에서 지급한 물품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심규덕 /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 회사에서 제공한 이 마스크와 이 일회용 비닐장갑 때문에 직원들은 더 (안전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KF94등급 마스크와 니트릴(합성고무) 장갑이 빨리 지급되도록 (회사에) 부탁합니다.]

전문가들은 2차 감염자가 발생한 이상 개인위생을 챙기는 것만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는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최대집 / 대한의사협회 회장 : 방역 당국에서는 지금보다 더 투명하고 상세한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제공해야 하고, (국민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자진신고를 해서 양측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만큼 조금이라도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는 근로 여건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민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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