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앞둔 김학범 감독 "패를 보여줄 순 없죠"
[앵커]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릅니다.
내일(13일) 아르헨티나와의 첫 경기를 앞둔 김 감독은 숨길 건 숨기고 얻을 건 얻는, 실리적인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7일 도쿄로 넘어가기 전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르는 우리나라 올림픽 축구대표팀.
22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하고 나서 치르는 첫 실전에서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의 전술적 움직임을 평가하고자 합니다
"아르헨티나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전술적으로 움직이고, 상대를 어떻게 막아낼 건가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 내내 김 감독이 강조하던 대표팀의 세트피스 전략은 이번 평가전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별리그 상대 팀들의 현미경 분석에 대비해 가릴 건 가리겠다는 겁니다.
"노출될 것을 뻔히 알면서 우리 패를 다 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대한 우리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잘 연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뉴질랜드와의 1차전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와일드카드 김민재의 최종 발탁 여부마저 확실하지 않은 상황.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는 김학범호는 첫 번째 평가전 상대인 아르헨티나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맞붙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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