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앞둔 황선홍 감독 "이강인 부른다"
[앵커]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6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소집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황 감독은 다가오는 아시안컵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호출을 예고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6월 열리는 23세 이하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소집훈련을 진행한 황선홍 감독.
대표팀 선배인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와의 친선전으로 9일간의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최종 엔트리 확정입니다.
"대회 맞춰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나 조합을 잘 찾아내는 게, 거기에 중심을 둬야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황선홍 감독의 구상에는 이강인, 정우영 등 유럽파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부임 이래 여건상 유럽파들을 소집할 수 없었던 황선홍 감독은 지난달 유럽에서 선수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특히,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을 보기 위해 마요르카를 찾았던 황 감독은 이강인 호출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요르카) 구단 방문해서 차출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선 교감을 했고…아시안컵이나 아시안게임 때도 컨디션이 괜찮으면 활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속팀의 부진 속에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이지만, 황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이고 스피디한 축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공격에서 전환하는 데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고, 공격 지역에서 창의적인 패스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당히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 될 6월,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나설 태극전사들은 5월 중순 확정,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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