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임시 사령탑에 황선홍…다음달 이강인 부를까

연합뉴스TV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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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임시 사령탑에 황선홍…다음달 이강인 부를까

[앵커]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당분간 두 개의 대표팀을 겸임하게 된 건데요.

최근 대표팀 내부 갈등의 중심이었던 이강인을 뽑을지도 관심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석이던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누굴 앉힐지 고심하던 축구협회의 선택은 현 올림픽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었습니다.

전임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지 11일 만에 황 감독은 '임시직' 신분으로 A대표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최근 성과도 보여줬으며 국제대회 경험,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갖췄다는 점입니다."

황 감독의 국가대표팀 데뷔전은 다음달 21일과 26일 두 차례 열리는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이에 앞서 다음달 11일 경기에 뛸 명단을 직접 발표하고 18일부터 소집 훈련에 나섭니다.

최근 손흥민과의 충돌로 논란이 됐던 이강인을 지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어 이번에도 황 감독이 직접 호출할지가 관심입니다.

2차전인 태국 원정까지 동행할 코칭스태프는 올림픽 대표팀과는 별도로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같은 A매치 기간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U-23 대회에는 황 감독을 제외한 코치진들이 팀을 꾸려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황 감독은 이후 다시 올림픽 대표팀으로 돌아와 4월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23세 이하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합니다.

"올림픽 예선이 조금 촉박하기 때문에 걱정도 되고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기존에 해왔던 방식대로 우리 코치들과 긴밀히 협의해서 우리가 4월 예선을 치르는데 부족함 없이 준비할 것이고…"

축구협회는 일단 황 감독 임시 체제로 급한 불을 끈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정식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결론을 내기로 한 시점은 오는 5월 초로, 해외 감독들까지 대상을 열어놓고 적합한 인물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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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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