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앞둔 벤투 감독 "자신 있다"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손흥민까지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한 벤투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앞둔 벤투호, 완전체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해 늦게 합류한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 벤투 감독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신중을 기하고 있는 선발 명단은 경기 당일 오전 훈련까지 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 컨디션은 좋습니다. 몇 선수들이 경기 이틀 전에 와서 쉽지는 않지만 알맞게 적응해야 하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벤투호가 상대하는 이라크의 사령탑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월드컵 원정 첫 승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입니다.
한 달 전 이라크 감독으로 부임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유럽에서 전지 훈련을 하며 한국전을 준비해왔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 축구와 15년 만에 적으로 재회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국 축구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서 한국팀을 어렵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라크와 역대 전적에서는 7승 11무 2패로 앞서있고, 최근 10경기에서는 진 적이 없습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는 벤투호는 2일 오후 8시 이라크를 상대로 좁은 문을 뚫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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