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부 덮친 열대성 폭풍…10여명 사상·2만가구 정전

열대성 폭풍 '엘사'가 미국 남부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플로리다주에서 강풍으로 부러진 나무가 자동차 2대를 덮쳐 승객 중 1명이 사망했습니다.

조지아주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킹스 해군 잠수함 기지에 주차된 자동차를 덮쳐 10명이 부상하고, 군기지 건물 몇 채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로리다주 탬파 베이 일대에서는 2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엘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주를 거쳐 9일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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