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가 온다'…열대성 폭풍 상륙에 쿠바서 18만명 대피
열대성 폭풍 '엘사'가 현지시간 4일 밤 쿠바 남부 해안에 상륙해 비를 뿌리며 쿠바 중부 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엘사는 지난 3일 1등급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으나 다시 세력을 강화하면서 이날 쿠바 해안에 접근했습니다.
쿠바 일부 지역에 5일까지 13∼25㎝ 강수량이, 자메이카에는 최대 38㎝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쿠바 당국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미리 18만 명을 대피시켰고, 엘사의 접근이 예상되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1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