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영채 /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에서 유관중 개최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며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일본 내 의료계에서는 올림픽을 강행할 경우 앞으로 100년 동안 전 세계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해서 현재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이영채 교수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영채]
네, 안녕하세요?
도쿄올림픽 개최가 다음 달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일본의 코로나19 확진 상황 어떻습니까?
[이영채]
이번 달 들어서 제3차 긴급사태 선언이 계속 지속되고 있어서 어제 자로 약 2200명대까지 많이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증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병상도 임박하고 있어서 위기 상황은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인식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긴급 사태도 여전히 발령 중이고 확진자는 2000명 정도 나오고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난 2월부터 백신 접종이 일본에서도 시작이 됐는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맞았습니까?
[이영채]
일본 발표로는 오늘 자로 약 1500만 명 이상이 접종을 했고요. 일본 인구 약 1억 2000만 명 이상을 보면 10.87% 정도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최근에는 대량 접종 장소가 많이 확보되어 있어서 한 달 만에 두 자릿수로 접종률이 올라간 것이 올림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본 정부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한 달 만에 올라가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일본 정부하고 올림픽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관중, 그러니까 관람객들의 경기장 관람을 허용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들었어요. 사실입니까?
[이영채]
네, 그렇습니다. 올해 5월 초만 하더라도 무관객으로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들이 많았지만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일본 정부 내에서도 관객을 들이는 걸로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데 6월 20일이 되어야 최종 결정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료 관계자들 내에서는 이것이 새롭게 코로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고 8월에 다시 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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