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이후 여야 할 것 없이 초선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 힘에선 초선인 김웅 의원이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신예 '바람'이 불었고요.
30대, 0선 이준석 후보는 1위로 당 대표 본경선에 오르며 세대교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젊은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대통령 출마 나이를 40세로 제한하고 있는 헌법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년 정치인의 위상도 높아지면서 이처럼 우리나라 헌법 67조 4항에 있는 대통령 출마 자격을 40세 제한을 개정하자는 목소리가
당 중진의원의 입에서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공감이 50.3%, 공감하지 않는다가 44.8%로 두 의견이 팽팽하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도 응답 비율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2·30대와 50대 입니다.
연령대가 낮은 2·30대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0%에 근접하며 전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죠.
그런데 50대는 10명 중에 6명 가까이가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해서 대비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통령 나이제한은 우리나라만 있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주요 국가 중에 대통령제를 채택한 국가를 대표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은 피선거권 자격을 '35세 이상', 프랑스는 '18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필리핀도 우리와 비슷하게 '4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낯선 일이지만, 해외에선 30대가 국가 정상에 오른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2017년, 프랑스에선 지금의 대통령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만 39세에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프랑스 역사상으로도 최연소 당선이었습니다.
같은 해 오스트리아에선 31세 당 대표 겸 총리가 탄생했고 뉴질랜드 총리도 37살에, 핀란드 총리도 34살에 총리가 됐습니다.
해외 의원들이나 장관으로 시야를 넓히면 젊은 정치인은 더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200년 만에 최연소 총리가 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는 39살에 보수당 대표가 됐고요.
31살 교육부 장관이 된 스웨덴의 구스타프 프리돌린 장관은 19세에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장면들인데요.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청년 정치의 새 바람이 견고했던 여의도 기득권 정치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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