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건장관 "AZ 백신 모든 성인에 접종"
독일 "AZ 백신 1차·2차 접종 간격 현재의 12주에서 단축"
獨, 인구 30.6% 백신 1차 접종…한 달 전보다 배 이상 높아
獨, 8일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한 규제 완화 시행 전망
독일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제한했던 것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주말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야간통행금지와 모임 제한 등이 해제됩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현지시각 6일 16개 지방정부 보건장관들과 회의를 가진 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나이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논란이 불거진 이후 60살 이상에 대해서만 접종해왔는데 이것을 뒤집고 모든 성인에 대해서 접종하기로 한 것입니다.
[옌스 슈판 / 독일 보건장관 : 오늘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나이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의사들이 의학적 판단에 근거해 누가 백신을 접종할 차례인지, 언제 접종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기자]
독일은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현재의 12주보다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슈판 보건장관은 이 같은 조치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30.6%인 2천546만여 명입니다.
한 달 전보다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연방하원은 현지시각 6일 백신 접종자와 완치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규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규정은 현지시각 7일 연방상원을 통과하면 8일 0시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는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인 지역에 적용되는 야간통행금지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끼리는 자유롭게 사적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미용실에 가거나 다른 상점에 쇼핑하러 갈 때도 음성인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제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변이바이러스 위험지역만 제외하면 해외여행 후 귀국 시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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