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가 넘으면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인데,
시행 첫날,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지금 나가 있는 홍대 거리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홍대 거리,
예전 같으면 저녁 모임을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시간이지만 지금 홍대 거리는 무척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금 일대 상인회 관계자분들이 나와 있습니다.
직접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회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4단계 조치 처음 시행됐는데 상인분들 분위기 어땠습니까?
[박세권 /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인회장 : 참으로 참담한 심정입니다. 백신을 맞으면서 희망을 보여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나와서 영업이 되어가는 중에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바람에 홍대가 초토화 상태고요. 오늘 4단계로 되면서 저희들 전체 매출의 10%도 못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정말 암담한 심정입니다.]
[기자]
오늘 특별히 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이 됐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타격을 입게 되는 건가요?
[박세권 /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인회장 : 구체적으로 임대료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요. 두 번째는 인건비 때문에 사람을 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차라리 문 닫으면 낫겠다 싶은데 재료가 다 썩어서 문드러지기 때문에 그나마 손해 보더라도 나와서 장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하루속히 백신을 확보해서 맞아서 우리가 편안하게 장사해서 원상복귀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이태진 회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정부한테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이태진 / 홍대 소상공인번영회장 : 저희 자영업자들은 굉장히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그러나 하루빨리 저희 자영업자들은 철저한 방역을 해서 정부는 시간제한 없는 영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꼭 좀 정부에서 힘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분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홍대, 신촌 일대에 세 시간 전부터 나와 있었는데, 가게 곳곳을 둘러봐도 손님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곳 홍대 거리, 대부분 저녁 장사가 중심인 번화가다 보니 오늘은 심지어 아예 영업하지 않는 식당이나 술집도 종... (중략)
YTN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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