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올리기 위한 혜택 방안 정부에 건의
"백신 접종자, 밤 10시 출입제한·자가격리 면제"
한미 양국의 파트너십 체결로 백신 수급에 청신호가 커졌다고 판단한 민주당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 밤 10시 이후 출입제한을 풀자는 건의 등이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구체적인 공급 계획부터 내놓으라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 체결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백신 생산 기지가 되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후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합의한 것은 이제 대한민국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백신의 생산 기지로서 위상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된 쾌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백신 확보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고 판단하면서 이제 11월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가장 핵심은 백신 접종률입니다.
이를 끌어 올리기 위해 접종자들에 대한 여러 혜택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 밤 10시 이후 집합 제한 조치 해제나 해외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이 대표적입니다.
[전혜숙 /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장 : 10시 이후에 출입 제한을 푸는 문제 그리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많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 맞게 하는 것도 건의가 됐습니다.]
동시에 당장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도 백신 이상 반응자를 우선 지원해 부작용에 대한 국민 우려를 낮춰야 한다고도 건의했습니다.
정부 역시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관련이 있는 만큼 여당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이 백신 성과를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구체적인 하반기 백신 공급과 접종 계획부터 내놓아야 한다며 정부의 코로나 대책 대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조명희 / 국민의힘 의원 : 우리 국민이 기대했던 상반기에 필요한 추가 물량확보, 백신 스와프 체결은 없었습니다. 국내 위탁생산 시 우리는 물량을 얼마만큼 확보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당은 긍정이지만 야당은 비판적인 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결국, 정부 여당이 내세운 한미정상회담 성과대로 백신 공급이 얼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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