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 끝나는 얀센 백신, 하루도 안돼 '예약 마감'

연합뉴스TV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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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끝나는 얀센 백신, 하루도 안돼 '예약 마감'
[뉴스리뷰]

[앵커]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은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장점이 있죠.

미국이 이 얀센 백신 100만 회분을 이번 주 안에 우리나라에 공급하기로 약속한 상태인데요.

정부가 오늘(1일) 0시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하루도 안 돼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접종 희망자가 몰렸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존슨 앤 존스의 자회사인 얀센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일정 기간을 두고 두 번을 맞아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간편합니다.

예방효과도 66% 이상, 중증 예방효과는 85% 이상 유지되고, 남아공 변이에는 64%, 브라질 변이에도 68%의 예방효과를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10% 효과밖에 보이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상 반응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희귀 혈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30세 이상을 접종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의 군·외교 관련 종사자와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 370만여 명.

이 가운데 선착순으로 100만 명이 맞을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홈페이지가 마비됐고, 하루도 안 돼 예약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얀센 백신은 WHO의 유효성 기준을 충족하는 효과적인 백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4월에 식약처 허가를 통해서도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얀센 백신 접종은 10일부터 2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집니다.

여기에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이 국내에 들어온 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도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2분기 접종대상자 사회 필수인력 가운데 30세 미만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사전 예약을 받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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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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