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명 확진…얀센 백신 60% 이상 효과
[앵커]
400~500명대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는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주말의 영향이 끼어있는데다, n차까지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마음을 놓기는 힘든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84명입니다.
사흘 전 500명대, 그제 400명대, 어제 300명대로 계속 확진자 증가폭이 줄어드는 모습인데요.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건 엿새 만입니다.
다만, 전국에서 일상 생활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370명입니다.
경기 130명, 서울 105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5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53명, 경남18, 충북 12명 등이었고, 세종과 전남,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6,291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100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4명 늘어 누적 1,726명이 됐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79만3,96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누적 101건을 나타났고, 사망 신고 사례는 누적 21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앵커]
네, 오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평가 결과가 공개됐는데요.
예방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28일)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1회 접종용으로 개발된 얀센의 백신을 두고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었는데요.
자문단은 오늘(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임상 3상 결과 얀센의 백신이 연령과 기저질환 여부에 관계 없이 6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최대 85.4%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사례도 주사 부위 통증과 부기 등으로 대부분 경증이었고, 2~3일 내로 증상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자문단은 식약처에 허가를 권고했는데요.
이르면 4월 둘째주에는 정식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는 얀센의 백신 600만명분을 구매한 뒤 도입일정을 협의 중인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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