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지역 확산세 지속...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 YTN

YTN news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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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부·울·경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확산 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에 전국 확진자의 40%가 부·울·경 지역에서 나올 만큼 지역 확산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다만, 어제는 부·울·경 지역 확진자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는데요.

조금 전 질병관리청 발표를 보면 어제 하루 경남 지역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14명입니다.

창원과 김해, 진주 등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이 잇따랐는데요.

진주에서는 통영에 있는 식품공장 집단 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도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과 부산에서도 연쇄 감염이 반복하면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어제 하루 울산에서는 24명이 감염됐고, 부산에서도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울산은 전파력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탓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울산에서만 두 달 사이에 12개 집단에서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울산과 가까운 부산에서도 울산 지역 확진자와 만나 감염된 사례가 나오면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유흥업소와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 김천에서는 포도를 키우는 비닐하우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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