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다음 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됩니다.
방역 당국은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1명.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590.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정부는 하지만 수도권 2단계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된 현행 조치는 6차례나 연장되면서 넉 달간 이어지게 됐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500명대 후반으로 정체돼 있고 예방접종의 효과로 위중증 환자 수가 적어 의료 체계의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 등을 들었습니다.
[강도태 / 보건복지부 2차관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방역조치 강화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밤 10시까지 수도권 식당과 카페·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물론 유흥시설 운영금지 조치도 유지합니다.
다만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800명대로 증가하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제한 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로 앞당기는 등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도태 / 보건복지부 2차관 :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경기도 성남이나 광주 또 호남의 광주, 완주 그리고 충청의 청주, 또 경북에도 경주, 상주 등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도발 입국자 증가에 따라 인도 변이 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세고 백신의 효과도 크게 떨어뜨리기에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차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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