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종류의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처럼 백신 효력을 약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채취한 코로나19 표본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발생한 E484K 변이가 공통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E484K 변이가 일어난 바이러스는 항체를 더 효과적으로 피하고 일부 백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변이 바이러스가 뉴욕에서 광범위하게 확산한 것 같다"면서 "일회성 감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새 변이 바이러스 발생 비율이 12.7%로 급격히 늘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도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보고된 변이보다 더 우려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도 산소호흡기를 써야 할 정도로 중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도 일반 바이러스 감염자보다 입원 비율이 더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새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중증 환자를 늘리고 백신 효능을 떨어뜨려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불씨가 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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