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가까운 부산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에서는 고등학교 집단 감염까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울산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질병관리청 발표를 보면 어제 하루 울산 지역 확진자는 38명입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
또 조금 전 울산시 발표를 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2명이 추가됐습니다.
확진자 수도 많지만 이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아 방역 당국이 우려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이후 어제까지 울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천57명입니다.
지난해 첫 발생 이후부터 지난 2월까지 1년 안팎의 기간에 천51명이 감염됐었는데, 60여 일 만에 이를 뛰어넘은 겁니다.
문제는 이 가운데 30% 정도는 전파력이 높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로 추정된다는 점입니다.
방역 당국 분석 결과 3월 이후 확진자 가운데 12개 집단, 76명에게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들 76명과 역학적으로 관련 있는 확진자는 337명에 이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은 2단계 거리두기를 오는 16일까지 2주일 연장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제는 목욕탕이나 유흥업소 같은 감염병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됐을 거라는 우려도 나온 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울산과 가까운 부산으로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부산 지역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울산 지역 확진자와 만난 뒤 감염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의 부산 전파 가능성이 제기된 건데요.
아직 울산 지역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1주일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변 지역 전파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광주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생 1명이 감염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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