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바깥 여론을 대통령께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면 그분들의 상황과 인식을 정리해 대통령께 잘 전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래 먹거리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문제를 고려해 삼성에 대한 배려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부회장 사면이 고 이건희 회장에 이은 세습 사면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당연히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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