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삼성은 긴장감 속에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외부에서 판결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잠시 뒤면 이재용 부회장 재판이 시작되는데,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에도 거센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일단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오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긴장하는 분위기인데요.
삼성은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만큼 오늘 선고를 지켜보면서 여러 각도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당사자인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외부에서 선고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측은 일단 오늘 이 부회장의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을 '운명의 날'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재판 결과에 따라 이 부회장의 운명도 엇갈리게 됩니다.
삼성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결과는 대법원이 2심 판결을 유지해 집행유예를 확정 짓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이 부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이어온 국정농단 재판에서 벗어나 경영에 매진할 수 있게 되는데요.
하지만 대법원이 2심 판단을 다시 검토하라며 사건을 다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는 파기환송은 삼성 입장에선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입니다.
법적 과정을 또 거쳐야 할 뿐만 아니라 판결이 뒤집혀 실형이 확정될 수 있어 또 한 번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측은 오늘 대법원 선고 뒤 변호인을 통해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고요.
이와 함께 삼성전자 회사 차원의 입장문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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