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역을 위한 교사의 백신 접종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교육부는 우선 접종 대상에 빠져있는 고3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접종도 여름 방학 중 시작할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 학기 들어 등교 수업을 늘리면서 학생 4명 중 3명이 등교를 하는 상황.

학생 확진자도 하루 평균 30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학교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교사의 백신 예방접종을 다음 달부터 시작합니다.

1순위는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6만 4천 명인데 다음 달 첫 주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그리고 돌봄 인력 등 49만 천 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6월에 접종을 받습니다.

수능에 대비해 매일 학교에 가는 고3 교사와 나머지 교직원의 백신 접종도 차례로 추진됩니다.

[정종철 / 교육부 차관 : 이번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교직원들은 3분기 초에, 고3 담당 교사 등은 수능 일정 등을 고려하여 여름방학 중에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3 학생들도 여름 방학 중에 백신 접종을 시작해, 수능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졸업생은 제외됩니다.

[홍정익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 : 고3 학생들뿐만 아니라 16세 이상 화이자 접종대상이 되는 청소년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대상자 여부, 백신의 종류 이런 부분들을 결정해서….]

교육부는 또 학교 기숙사의 손잡이나 환기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환경 검체 검사'도 시범 도입합니다.

YTN 신현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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