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학생들은 접종 뒤 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고, 이상 반응이 있으면 사흘까지 결석해도 출석을 인정받습니다.
50대 초반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도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그곳에도 오늘 고3 학생들이 접종하러 오는 건가요?
[기자]
네, 이곳 예방접종센터에는 아침 9시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속속 도착했는데요.
서울공업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모두 650명이 이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인원이 몰릴 것을 고려해 학교 측은 30분마다 두 반씩 학생들을 이곳에 데려올 계획입니다.
오늘(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65만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휴학생과 2022학년도 대입 시험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미인가 교육시설 소속 학생들도 이번 접종 대상인데요.
교직원 가운데에는 원어민 보조교사, 교육 공무직 등이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지난 2일 기준 학생 97.8%, 교직원 95.7%가 접종에 동의했는데, 별도 예약 없이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접종받은 학생들은 일주일 정도는 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고요.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이 느껴지면 의사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또 접종 당일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이나 단축수업이 가능하고,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있는 학생은 사흘까지 결석해도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곳 예방접종센터에서는 학생들을 비롯해 모두 920여 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는데요.
75살 이상 어르신과 60살 이상 초과예약자, 50살 미만 교차접종자도 오늘 접종 대상입니다.
특히 한때 접종 현장에서 혼란을 빚었던 지자체 자율접종도 진행 중인데, 오늘은 주로 청소년 돌보미·배달 종사자 등이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50대 초반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도 시작된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만50∼54살 사이 장년층 390만 명에 대한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이 24일까지 이뤄지는데요.
이번엔 특정 시간대에 인원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나잇대별로 예약 날짜를 구분했습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는 만53∼54살, 내... (중략)
YTN 김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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