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400명대,지난 이틀 동안은 500명에 육박하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뿐 아니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비수도권 지역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데요. 자세한 상황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상엽]
안녕하세요.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0명이 나왔고 닷새째 400명대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보다 감염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현재 상황 진단부터 해 주시죠.
[신상엽]
어찌 보면 지금 나타나고 있는 확진자 숫자는 설날 전후의 이동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설날 연휴 전후로 해서 그 이전까지는 수도권의 이동량만 계속 증가하고 있다가 설날 연휴 전후로 비수도권 이동량이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이동량이 증가하게 되면 한 2주 정도 간격을 두고 그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 간에 산발적인 감염이 나타나고 두세 번의 3, 4차 감염이 일어나는 3~4주가 되게 되면 대규모의 집단발생들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지금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도 설날 연휴 중심으로 이렇게 노출됐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런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그게 모여지면서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그런 양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설 연휴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요. 수도권에서의 발생 비율은 꾸준히 70%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 문제는 지방으로까지 확산세가 퍼지고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날씨가 더 포근해지면 확산 추세가 더 거세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코로나19는 기본적으로 호흡기 비말과 접촉감염, 두 가지 형태의 감염경로가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호흡기 비말은 확진자 옆에서 비말에 바로 노출됐을 때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환경적인 영향을 크게 받지 않지만 바이러스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존력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로서는 고온다습한 환경, 장마철은 아직 멀었고 또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의 이동량이 같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서 뭔가 바이러스나 유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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