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망자 500명 육박...확진자도 또 급증 / YTN

YTN news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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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망자 하루 새 65명 또 증가…확진자는 3,887명 늘어
사망자는 모두 우한·후베이에서 나와…확진자는 81% 차지
"중국 사망자의 80%는 60대 이상…75%는 기저 질환 보유"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은 오늘도 악화일로입니다.

사망자가 하루에 65명이 늘었고 확진자는 3천여 명이 또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우한지역에 임시 격리시설을 만들어 만 병상을 추가하고, 의료진 2천 명을 더 보내기로 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밤사이 사망자만 60명 이상이 추가로 발생했는데, 확진자와 사망자가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 공식 통계로 어제 자정까지 신종 코로나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490명, 누적 확진자는 2만4천 명이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65명이 늘었고, 확진자는 3,887명이 증가했습니다.

두 숫자 모두 여전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우한과 후베이 지역에서 나왔고 확진자는 80% 정도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는 2만 3천 260명입니다.

완치돼서 퇴원한 환자는 892명입니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망률이 낮은 편이라고 발표를 했는데, 그런데 지금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어제 브리핑에서 본토의 경우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 그러니까 사망률이 2.1%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진원지인 우한의 사망률은 4.9%이고, 후베이성 전체로 보면 3.1%지만, 중국 전체를 놓고 보면 2% 초반이라는 겁니다.

사스의 치사율 10%와 메르스의 치사율 30%에 비하면 낮다는 것을 설명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또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의 80%가 60세 이상이고, 75%는 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사망자가 하루에 60명 이상씩 늘고 있고, 중증환자가 3천 219명이나 됩니다.

또 이 가운데 후베이 성에서만 위중한 환자가 700명이 넘습니다.

때문에 현재 단계에서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내는 것은 아직 좀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금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 지역을 진정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도 효과가 없는 겁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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